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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5 Okinawa

오키나와 인 눈물을 머금고.

작년 5월. 유림이를 울리며 떠난, 그날들.

결혼 하고 나서 처음으로 멀리 떠나게 된 날들. 결혼전에 유림이와 장모님을 보내드렸던 오키나와를

회사를 통해 자비가 아닌 매체 행사로 인해 다녀 오게 되었다. 


기쁜 마음 보다는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갔다 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비행 후 서서히 드러난 오키나와. 

이번 여행은 생애 첫 단체 여행 이이어서 가이드가 함께 동행 하여 20여명이 되는 사람들을 데리고 이곳 저곳을 스캐치 하듯이 지나갔다. 

지금 생각 해보니 꽤나 알차게 좋은 곳으로만 돌아 다니고, 숙소도 꽤나 만족스러워, 막상 다닐땐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매우 편안 했던 단체 여행으로

판단 됨.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국제시장 거리에서의 벽화. 이런거 좀 남겨줘야 좀 여행 다녀온 허세 좀 부리는 것.


너무나도 더워서, 화장실 찾다가 그늘을 피해 쉬고 있는 길고냥이


사진 고자 인 나. 오키나와 대표 비루 이것은 오리온.



국제거리에서 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너무 더워서 이건 모 어디 갈수도 없고, 어디가 좋은지도 몰라, 기념품 사고, 맥주 혼자 거리에서 마시고,

블루씨 아이스크림 사먹으니 1시간이 훌딱 지나가버림.


첫날 저녁에 먹었던 일식 정식(?) 모라고 하던데, 기억이 안남.

맛은 일단 굉장히 좋았음. 첫날 먹었던 식사 코스가 오키나와 머무는 내내 베스트 였다고 생각 됨.


살이 최대로 오를 데로 오른 내 모습을 간직 하기 위해 지금도 빠지지 않지만, 이때는 진짜 물이 오를 데로 올랐었다.

오키나와 복어 같군. 이건 모 설명이 필요 없는 결혼 후 외모 폭망 한 남자 1인 이네.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둘째날 낮에 들른 츄라우미 수족관.

장관이긴 했지만, 그다지 볼꺼리는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수족관 메니아들은 아마 한동안 넋이 있고 없고 죽어서도 아니 죽어 보겠지.

우리그리는 이곳에서 장모님과 살짝 티격 태격 했다고 하는데, 내 알 것 같음. 우리그리 모에 빠지면, 님도 없지. 암. 그렇고 말고.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이곳은 또 어디냐..숙소 앞의 아메리칸 빌리지의 낮의 모습 같다.

소박하고 정갈하여 좋은데,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매우 놀 꺼리가 부족해 보임. 술집들도 늦게 까지 하는 거 같지는 않고,,

옷가게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하고 있던데, 시급이 꽤나 높았다. 크게 할일도 없이 있다가, 앞에서 서핑 하고 집에 가면 되는 인생 코스 라고 말하면

그 옷가게 아르바이트생을 무시하는 건가. 마치 폭두고딩 다나까가 이곳에서 있을 것만 같았다 라고 애기 하면 거짓말.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내가 찍은 코끼리 언덕. 만좌모. 여기서도 더워 죽는 줄 알았는데,, 5월에 이리 더우면 진짜 여름은 어떻게 되는 건가..



유명한 철판 스테이크 점. 유명한 곳 같은데,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화려한 불쇼와 함께 고기들이 나오는데, 배가 불렀는지 이때부터 목구멍에

음식이 들어가지가 않음. 그렇다고 술이 땡기지도 않고,, 애꿎은 담베만 계속 자리 왔다 갔다 하면서 피운거 같은데,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쉽지는 않은가 보다.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요건 마지막 날 공항 가기전 들른 참치 해체쇼 보러간 시장. 엄청난 크기의 참치가 순식간에 해체 되는 순간을 볼 수 있다.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숙소 앞 밤바다 앞에서 찍은 사진. 나는 어디 있을까.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야밤의 아메리칸 빌리지. 마지막날 저녁이 이렇게 가버린다. 3박4일의 일정이었는데, 꽤나 긴 시간을 오키나와에 머문듯 하다.
Photo by 트래플스팟 박관우 대표님 


이제 부터는 별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사실 여행사 대표님이 보내주신 사진은 무지 많지만,

내가 나온것이 없고, 나왔어도 별로 보기 싫은 모습들이라. 

오키나와에서 산 기념품 리스트로 이 게시물을 마감 해보려고 한다. 너무 빨리 마감 하는 거 같은 이유는

나 혼자 다녀왔기 때문이다. 우리그리 없이. 미얀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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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 거리에서 샀던 손수건과 오리온 기념품









패밀리 마트에서 겟한 라면과 가리비 과자들


숙소 앞 아이온 마트 가서 산 마요네즈. 이거 찾느라 일본 사람 한테 손짓 발직 함





밥에 뿌려먹는 후카케. 지금 다 먹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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