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회사 근속 휴가로 딱 1개월을 받게 되었는데, 그전부터 한 달 살이 해보고 싶어서, 약간 고민하다가
2016년에 갔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이번엔 스페인 남부와 포루투갈 남부 포함한 파리까지 1개월 가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긴 그 첫 나라 프랑스. 파리..
지금 생각해 보니 1개월 간 3개국의 8개 도시 (1개 도시는 무박)는 지루 하지는 않았지만, 더 좁힐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 하면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고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날도 1개월 중에 많았을 텐데, 무슨 병이 있던 건지
일어나자마자 맛집 찾아 댕기고 맥주, 와인 퍼마시고 댕기느라 혈안이 돼있어서, 살도 찌고, 지금도 쪄서 빼고 있네. 여행 또 가기 전에,, 이것도 여행 병인 거 같다.
아무튼 파리 1일 차는 진짜 에미레이트 타고 13시간 이상 타고 도착해서, 게다가 샤를 드골 공항에서 우버 택시 안돼서, 싸우고
그러다가 그냥 앞에 택시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 (주인은 놀러 가고 주인 친구들이 맞이 해준)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