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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7 France-Paris

파리 (2017.7.3-7.8)

2017년에 회사 근속 휴가로 딱 1개월을 받게 되었는데, 그전부터 한 달 살이 해보고 싶어서, 약간 고민하다가

2016년에 갔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이번엔 스페인 남부와 포루투갈 남부 포함한 파리까지 1개월 가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긴 그 첫 나라 프랑스. 파리..

 

지금 생각해 보니 1개월 간 3개국의 8개 도시 (1개 도시는 무박)는 지루 하지는 않았지만, 더 좁힐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 하면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고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날도 1개월 중에 많았을 텐데, 무슨 병이 있던 건지

일어나자마자 맛집 찾아 댕기고 맥주, 와인 퍼마시고 댕기느라 혈안이 돼있어서, 살도 찌고, 지금도 쪄서 빼고 있네. 여행 또 가기 전에,, 이것도 여행 병인 거 같다. 

 

아무튼 파리 1일 차는 진짜 에미레이트 타고 13시간 이상 타고 도착해서, 게다가 샤를 드골 공항에서 우버 택시 안돼서, 싸우고

그러다가 그냥 앞에 택시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 (주인은 놀러 가고 주인 친구들이 맞이 해준)로 고고!

 

이 사진 한장으로 첫날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파리 도착 첫날 모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너무 피곤했어서,,

 

집앞의 카페. 파리는 마레지구 뿐 아니라 이렇게 이쁜 테이블의 야외 카페들이 유독 엄청 많다. 진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야장 카페는 처음. 여기서 화이트 와인 한잔 때리고 하루를 시작했지
유럽 하면 역시 하늘이지..진짜 30일 내내 비 한방울 본적이 없었음..가뭄인가..
슬슬 파리의 힙구역인 마레지구 (우리의 에어비앤비 숙소 동네)를 2일차 아침 부터 본격 탐방
이곳은 보쥬광장의 브로콜리 같이 생긴 나무
여기서 관광객들인지, 로컬들인지 잔디에 누워 썬팅중..부럽다..나도 살 태우고 싶네..
다음날, 안녕 에펠탑아. 사진 보니 에펠탑에서 찍은 사진만 무진장 많더라,,,파리는 에펠탑인가??

 

파리지엥으로 살다가 부산으로 오신 우리그리의 누님 강아지 두부. 와,,,진짜 이날 역대급으로 술퍼마셨어,,,진짜 지금 생각해도 아찔함
다시 에펠탑. 생각 보다 커서 놀랐고, 계속 찍고 있는 우리를 보고 놀랐다.
이렇게 내려 오면 잔디밭에서 진짜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야장 까고 있음
이날은 전날의 숙취가 몰려와서 술이고 모고 잔디에 누워 자고 싶었다

 

불들어오기 기달리면서 인생샷 남기려고..

 

좀 괜찮나요? 우리그리?
찍고 또 찍고
에펠탑 보고 다음날 혜경 언니 만나러 가는 길. 이날은 미술관에 들렀다가 몽마르뜨 언덕을 함께 가기로. 가늘길에 도심 뮤직 페스티벌 준비 중인 현장을 지나쳐 가게 되었다.
아주 멋이 난다 멋이나
팔레드 도쿄 가는 길. 검색 해보니 이름이 왜 도쿄냐 하믄,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었던 일본의 수도 거리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
아무튼 이곳에서 다소 난해한 현대 미술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한국 사람의 작품인 VR 체험을 한 우리그리.

 

 

어우...다리 아프고,난해해
아무튼 이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

 

멋진 지하철 표시판
이 언덕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그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이 나온다고.

 

몽마르뜨언덕의 상징인 사크르퀘르 사원
언덕에 앉아 바라본 파리 시내. 와..좋다.
혜경 누나가 싸온 와인과 먹거리를 마시며, 진짜 멋있었다. 근데 사진이 읍네,,?? 우리그리는 해외에 진짜 친구들 많이 두어서 좋으다. 난 하나도 없어 친구가,, 너뿐이야..

 

그래도 나를 이렇게 좋아 해 주는 구나 우리그리 ㅠㅠ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나.

 

날이 저물어 다시 내려오는 길은 너무나도 고 되지만, 조용하니 운치 있음.
다음 날 마레지구에서 볼 수 있는 힙한 편집숍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을 겉에만 보러 왔어요. 안에 까지는 못가는 우리들..왜냐,,저질 체력이니깐..
마레지구 근처의 예술의 다리 Pont des Arrts
남들이 묻는데,,진짜 안보고 왔어. 겉에만 찍고 왔다규,,
이것도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발길 닿는 데로 그냥 주욱 가다가 만난 풍경쓰.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위에서 바라 본 쎈느강 풍경
다시 루브르 박물관의 시그니처, 피라미드 조형물
이렇게 커플 인증샷을 살포시 남기고 왔음
석양이 점점 지니 멋은 있드라
발길 닿는 데로 가다 보니,,여긴 어디?? 무슨 동네 놀이공원 파크 같기도 하고, 월미도 디스코 팡팡 같기도 한 틜르리 공원
이제 도착한 콩코드 광장에서 바라본 쎈느강과 에펠탑 야경으로 파리의 마지막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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