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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round

2013년 여름휴가 2일차

시간은 참으로 잘도 간다. 벌써 2일차라니 ^^;;


1.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갔다. 어제 못갔기 때문에 휴가때라도 꾸준히 갈라고,, 힘들어서 그런지 1시간 30분을   

하는데도, 집에 가고 싶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그래도 2달전보단 3키로가 계속 빠진 상태를 유지중이다.

문제는 거기서 더이상 빠지질 않는다는것. 한 3키로 더 빼면 완전 좋을 텐데..


2. 큰누나의 생일과 아부지의 생일겸 해서 장을 봐서 집에서 갈비를 뜯기로 했다. 엄마의 된장국과 호박잎도 

   함께. 오랜만에 집밥이 맛있다.


3. 간만에 만화책을 봤다. 진격의 거인 최종권에서 부터, 간츠 중간 내용, 폭두 방랑 다나까, 등등을 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4. 집에서 다시 독서. 우리 회사 좋은 점 책을 매달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해 준다는 점. 시간 핑계로 못본책들이

   내 책상 양쪽으로 탑을 세우고 있다면 뻥. 나도 강용석 처럼 살얼음 판 같은 지식을 갖추기 위해 닥치는 데로

   읽고 싶어졌다. 하지만, 조금 보다가 잠듬..쿨쿨쿨,.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요즘 읽고 있는,..



5. 집안이 좀 더워, 큰누나랑 <설국열차>를 보기로 결정!. 우리그리의 평에 따르면, "봉준호 영화 답지 않고, 어딘가 밋밋" 하다는 평. 보고난 후 내 감상은 나름 흥미로운 소재지만, 봉준호 스럽게 표현하지 못한 것도 있고,

그렇다고 딱히 못만든것도 아닌..양갱 같이 딱히 맛있지도 없는지도 모른 영화였음. 

그래도 본 후 나중에 생각할 꺼리들은 충분히 남겨놓는 현명한 영화였다는 평?..ㅋㅋㅋ



우리그리도 액션씬에서 B급 느낌이 난다 했는데, 유럽판 <킬빌> 같기도 하고, (특히 액션씬이)

메트릭스의 휠 (시온 사람들 같아서.. / 그리고 마지막 설계자인 윌포드 만나는 게 메트릭스의 창시자를 만나는 씬과 설정이 비슷) 이 나기도 했음. 원작 만화를 한번 보고 싶음.


배우들 캐릭터들이 좋은데, 딱히 좋게 느꼈던 건 틸다양 뿐이어서 아쉽기도,,개인적으로 송강호와 고아성은

크게 캐스팅을 안해도 좋았을 조합이었음.


6.집에 왔더니 다시 좀 더워서, 이번엔 싸우나로 가 힐링을;;

  내가 좋아하는 냉탕 마사지를 받으려 했으나, 물소리가 너무 커서 안했음 ㅋㅋㅋ

  조금 졸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새벽 3시!

  아! 오늘도 알찬 휴가 2일차!


*근데, 이거 내가 알차게 휴가 보내려고 일부러 강박관념에 글 쓰고 있다는 거..아나? ㅎㅎㅎ

 그래도 마냥 좋다! 긴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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