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1일차

추운 겨울날..그러니깐 12월 12일 정확히 22:27분경 이태원의 찬스브로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즉흥적으로 결제를 함. 5월에 오키나와, 7월에 체코, 오스트리아를 갔다왔는데,,또 해외라니.. 내 생에 이렇게 많이도

캐리어를 들고 다닐 줄을..아무튼 우리는 연말에 어떻게 보낼까,, 이때 크리스마스 이브를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는

일념하에, 고민 끝에 삿포로 야경을 보러 급하게 서치를 하다 딱 크리스마스 이브에 돌아오는 일정이 걸린 티켓몬스터 상품을 

보게 되었음이라. 게다가 우리그리 하고는 처음 가보는 단체 패키지 여행. (아 5월에 오키나와도 단체 패키지 였구나!)

삿포로는 차가 있으면 재미 있다는데, 나는 아시다시피 고자 면허증으로 운전도 못하고,,

추워서, 돌아댕기기는 편할 듯 해서 단체 패키지로 바로 결제 함. 과감히 2인 1,358,000원에 3박4일 패키지로.

몰라..카드 빚..몰라.. 2016년 병신년!

12월 20일 출발한 인천공한 진에어 편의 삿포로 행. > 2시간 정도 타니 금방 도착! 눈의 나라를 생각 했건만,,,
이  휑한 날씨와 눈은 안쌓인 삿포로라니!!!

전통 부족 마을 부터 들러주시는데,, 두둥...몽미..??

사진 찍기는 좋다만, 참 얼굴 크기가 나만 하구나..

지참치. 지동원인지 동원 참치인지 모를 삿포로의 명물 참치가 배를 좌악 가른 채 

쌀쌀한 날씨 속에서 우리그리 커플을 맞이해주고 있던, 삿포로 전통 부족 마을.

진짜 오를데로 올라버린 몸매와 얼굴로,,,물론 지금도 빠지지 않고 살이 차 오를데까지 올랐지만,,

왜 월급과 삶의 질은 올라라고 기도를 해도 오르진 않고, 얼굴 살만 오르는 걸까..2016 병신년 미스테리의 한 장면..

전통 마을 부족의 연주와 노래를 들으러 실내로 들어 왔다.

이 무대 앞에서 전통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데,,솔직히 별로 관심은 가지 않았음. 같이 다녔던 단체 나이드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을 듯

자자 단체로 버스로 슝 이동 해서 다음 코스로 간곳은 악마 계곡!!!!

내가 아쿠마다!! ㅋㅋㅋㅋㅋ 나름 볼거리와 냄새거리가 있어서, 그래도 삿포로 관광 투어 코스 중에서는 인기 있는 곳.

도야 썬팔래스 호텔. 첫날 하루밤을 묵을 숙소에 도착! 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뷰는 그래도 맘에는 듬.

도야 썬팔래스 호텔. 삿포로 겨울 단체 패키지의 장점은 중,저가 호텔 내에서 야외 온천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

짜잔 방으로 들어 왔다. 어딘지 모르게 퀘퀘한 담배 냄새가 났던 방이지만,,그래도..으..싼게 비지떡이지..란 생각은 했지만,

다시는 단체 패키지의 숙소를 경험해 보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더 비싼거 내고 좋은데 자고 싶은게 역시 맞는 거 같음.

하아...내 피부는 소중하니깐!! 자 , 이제 세신을 하러 고고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있지...우리가 빠지면 퍼튀가 아니지..맥주 한잔!!

삿포로에서만 판다는 삿포로 클라식! 키야!! 이 맛에 여행 오는거 아니겠쉽니까?

내일 아침부터 강행군 관광 코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살짝 삿포로 맥주 맛만 보고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