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2일차 1편

2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부랴 부랴 조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짐을 싸 놓고, 이제 배를 타고 저섬 건너편을 가볼 참입니다.

데햇. 바로 요배에요!

우리그리가 사준 옷준 2번째로 비싼 프레드 페리 저 잠바를 3일 내내 입고 다녔음.

올 겨울에도 입고 있겠군..데햇.

이때 까지 만 해도 배를 타기 전이라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엄청난 갈매떼...들 까지는 아니고, 이들과 함께 배를 타니, 바깥에 나와서 바람을 맞기엔 무리가,,,허우..추워..

배를 타고 와서 이곳의 땅을 밟으니, 이제야 시야에 눈이 보이네..

정확히 만 하루가 지나서야 만나게 되는 삿포로의 눈

으흐..츕다... 여기는 눈의 나라..삿포로..오바..

가자..추워서 토할꺼 같으니깨..

가는길 상점에서 발견한 뱃지 월 샷.

응? 이곳은 왜 따뜻 한거지? 아이고 신나라!

하이 하이! 맥썸 하이!

니뽄이니깨,. 어류캔이여!

점프샷을 찍으면 팬티가 찟어지는 남자! 그런 감각류 적인 남자!

이곳은 화산 활동으로 지반이 올라온 것을 설명하는 비석 같다. 최조로 올라오는 지점을 표기해둔 것이라 모라나,..

나는 개뿔 관심은 없다! 오로지 맛있는 것과 삿포로 비루를 소개해 달라 해!

아무튼 왔으니, 설명 간판은 찍어야 겠고, 가이드는 이런 거를 가이드 하지 않는다.

일본어도 모르겠고, 일본어 하는 우리그리도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아 내게 설명을 하지 않고, 점프샷과 이상한 표정과 포즈는 시킴.

바로 이런 것!. 강용석 일본 밀월 여행 컷!

움..어디 있나요? 나의 도도맘?

버스를 타고 드디어 만나게 되는 일본의 미니 후지산!

계속 보게되는데,,너무 신기하다 볼수록..

도중에 내려서 모슨 약수를 퍼마시는 코스가 있었다.

약수터 물뜨러 가는 길이 너무 미끄럽고 추워서,, 이거 잘 못 하다간 엉덩방아 찌면 개쪽이겠다는 일념뿐..

초코숑이 같은 곳에서 청정 약수가 나오네잉??

애해해해해! 우리그리!! 나 약수 떳왔져욤!!

다시 또오라고? 퓽!!

니가 시키면 나는 한다는 하는 남자지! 퓽!

우리그리는 합성 아니다 해!

정신차려 이친구야!! 한수철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