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리스본에서의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웠다. 이때부터 우리그리랑 오늘 하루는 어차피 유로 2016 야외 결승전 응원이니, 꼭 다음에 다시 리스본을 오자고 했었다. 볼게 많았는데, 2일은 너무 아쉽고, 그 나머지 하루마저 결승전 응원 보느라 다 소비하니 좀 아깝단 생각이..
2일 차 나가기 전 넓고 좋은 우리의 에어비앤비 숙소의 마당에서 잠시 오전에 쉬기로..
아무튼 그렇게 숙소에서 branca와 놀도가 오늘은 리스본 코메르 시우 광장 쪽에서 결승전 응원하러 고고!
그런데 알고 간 게 아니라 시내에 있다 보니 거기가 그냥 제일 사람도 많고 엄청 함성이 커서,, 가게 됨
트램에서의 우리의 모습. 너무 오글 거려서 두 손과 두발이 다 쭈그러들어서 뒷모습 샷으로 업로딩
트램도 찍고 진 쟈나도 마시다가 다시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역시 맥주와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는 유로 2016 포르투갈 vs 프랑스의 결승전 응원 열기
결국 연장 끝에 포르투갈이 결국에는 우승했다, 초반에 호나우도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졌었는데도 말이지.
아무튼 우승 세리머니의 광란의 현장을 목격하고 우리는 지하철 타고 슬슬 다시 숙소로,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너무 낮부터 경기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현장에 있어서 기운이 다 빠져 버렸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냥 밤에 살짝만 보러 가고 낮에는 리스본 우리 여행하다가 밤에 즐기고 갈걸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