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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7 Portugal-Lisbon, Lagos

라고스 (2017.7.13-7.16)

리스본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 라고스에 도착했다.

포르투갈 남부를 느끼기 위해 파로와 고민을 하다 라고스를 추가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음.

라고스로 내려오는 길에 기온이 섭씨 47도 정도의 바깥 더위를 기록해서 놀랐던 기억이남.

다행리 라고스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라고스의 첫 인상. 작은 항구 도시 답게 배들이 정갈하게 놓여져 있다.
센트럴로 들어가면 이렇게 작은 동네이다. 진짜 시내는 이게 다임. ㅎㅎㅎ
3일 내내 여기를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늘 사람이 북적 북적 였었다.
숙소 앞에서 바로본 라고스의 건물들
라고스 에어비앤비에 주인집에서 함께 지낸 카야. 너무 얌전하고 착했었다. 카야야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첫날 센트럴 시내를 거닐다가 들어간 쓰리 몽키스 펍. 근데 너무 일찍 갔었는지 사람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맥주나 마시고 다시 숙소로 옴
라고스 2일째 드디어 온 카밀로 비치
살면서 이렇게 그림 같은 해변은 처음 봄.. 파도가 만들어 낸 절벽 아래에 놓인 작은 미니 비치 라니..
카밀로 비치 내려가는 길.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림이 따로 없네잉
밑으로 내려가서 몸에 물도 살짝 쿵 담가 보았다. 지금 와서 생각 해 보면 아예 태닝을 하루죙일 할 껄 그랬음,, 둘다 너무 하애...

 

위에서 내려다 본 카밀로 비치. 태어나서 이런 귀여운 해변은 처음 봄. 
우리도 구석 탱이 조심 스럽게 누워서 태닝 중 ㅋㅋㅋㅋㅋㅋ

2명의 두부
해변 다녀와서 라고스 센트럴 앞의 항구에서 치명적인 척하기
라고스의 매일 밤 저녁을 적셔 주던 바. 여기서 화이트 와인 마셔주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지. ㅎㅎㅎ

라고스의 마지막날 우리는 우버 택시를 타고 또다른 절경인 폰타 다 피에다데로 고고! 유럽에서 우버를 많이 썼는데, 역시 물가가 저렴한 포르투갈은 우버가 파리 보다 훨씬 저렴했다.
이곳에서 절벽을 타고 내려가면 놀거리. 바로 동글보트를 타기로 했음. 별도의 예약은 하지 않고 그냥 현장에서 바로 타기로.

자, 저 천국의 계단을 내려가면 동굴 보트를 탈 수 있을꺼야.
보트를 타고 본 라고스의 해안 절벽들
처음에는 너무 신기 해서 하염없이 위,옆, 아래 다 쳐다 보았지.
우리그리 그래도 수영 고자인 우리에겐 이게 최선이었징?? 근데 이거 너무 길다...한 한시간은 탄 듯 한데 30분 정도였나봐..
우리는 이렇게 평온 한데, 그들은 왜 치열했는가..

 

더 신나게 소리 지를 껄 ㅋㅋㅋㅋㅋ 처음 출발 할때만 텐션 업이었고, 중간에는 영혼 없는 저 운저기사님의 손짖을 보라,,,

 

나도 배에 타서 딱히 할게 없어서 아이폰으로 영상만 주구 장창 남겼는데,,건질건 읍네

동굴 보트를 마치고 건너간 도나 아나 비치.
자, 이제 우리도 여기서 오늘 하루를 불태우자, 태닝 좀 하자!!
어제의 카밀로 비치 보다는 조금 큰 규모의 도나 아나 비치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니 양쪽으로 나누어 진 해변 사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파라솔
.오늘도 누워서 띵가 띵가. 해수욕 하는 영상은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기를...허연 두부가 2명이 화면을 압도하니, 눈이 부시더라 ㅋㅋㅋ

 

알차게 물놀이 까지 마치고 온 라고스의 마지막 밤 항구 전경
오늘도 어제 마시는 걸로 주세요.. 아무도 없는 마지막 밤의 라고스. 쓸쓸하구만..
이제 집주인과 바이 바이 하면서 라고스의 추억을 보내줘야 할 때
잘 있어 카야.
우리 흰누니 처럼 미동도 없더구나, 우리가 떠난다는데...
그래,,곧 인연이 있다면 다시 라고스에서 보도록 하자.

이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스페인 남부, 그 첫 행선지는 바로 론다.!

1달 유럽 여행의 절반이 이렇게 또 훅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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