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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5 Austria

오스트리아 1일차


오스트리아로 가기전 체코에서의 포즈. 이날도 역시나 무더운 날씨는 이어졌고,

떠나기전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별 탈 없이 가려나..






우리그리 사진 찍어 주느라, 정작 내 사진은 없네..ㅎㅎㅎ

모 워낙 나는 사진 찍는 걸 안좋아하기도 하고,. 그래도 내 마누라 이렇게 이쁘게라도 남겨 놓으니 좋네..

이때부터 무더위에 지친 우리그리..




영락 없는 초등학생 뒷모습. 키키키키 너무 귀업네잉 ^^;;




걱정 했던 데로, 체코 기차 역에서 오스트리아로 가는 방향의 기차를 잘 못찾겠는 거다.

기차 시간은 임박했는데, 허둥 지둥 우왕 좌왕 콤보를 시전 하며 두리번 거리니,

그래도 착한 체코인들이 방향을 친절히 알려 주려 한다.

저 할아버지 너무 고마웠음. 그래도 낯선 곳에서 선뜻 남을 믿기가 힘든데,,

우리는 저 할아버지가 매우 친절히 알려 주길래, 모 돈이라도 달라는 줄 의심해서 죄송해요...할배..




지금 봐도 모르겠는 체코 기차표. 이걸 인쇄해서 그냥 타기만 하면 되는 건데,

괜히 줄서서 티켓 부스에서 이거 보여 주느라 그 긴 줄을 기다렸던..우리들..

혹시 체코에서 오스트리아 기차로 가시는 분들은 인터넷으 예매 했으며, 출력한 용지를 그냥 들고 타세요.

기차 안에서 표 검사를 하긴 합디다.




중간에 기차가 정차를 해버리는 사태가 발생 해서 예상 도착 시각 보다 약 40분 늦게 오스트리아로 도착.

그럼에도 해가 안떨어져..늦은 오후 시간이었는데,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거의 종점까지 오니

우리 숙소 근처의 Alser Sreabe 역.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가 근처인데, 정말 에이비앤비 숙소 하나는 잘 골랐다는 생각이

지금 든다. 너무 관광지 스럽지도 않고, 로컬의 느낌이 물씬 풍겨, 원래는 오스트리아 근교를 하루는 갔다 오려 했는데,

너무 좋아서 3일 내내 이 근방만 왔다리 갔다리.. 그래도 좋아 죽는 것이 유럽 여행의 묘미..

헉헉헉..무슨 랩 한 줄..




버스 종착역에 내려서 이제 에이비앤비 숙소로 찾아가는 길.

집주인이 자기가 마중을 못 나와서, 자기 친구가 웰컴을 해줄 예정이라고 메시지를 줬는데..




우리가 숙소를 찾아 가는 길에 웬 할아버지가 또 말을 걸길래 잘 못알아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분이 집주인이 말한 친구 였나봄..ㅋㅋㅋㅋ




모 어쨋든 에이비앤비 오스트리아 숙소 무사히 도착!

도착하니, 집주인의 친구분인 아주머니가 우리를 환영 해주었음.

짧은 영어로 어색하게 집소개를 해주고,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안내를 듣고, 이제 본격적으로

오스트리아 거리 탐방에 나서기로!




요거는 숙소 근처에 있던 담배 자판기. 색깔이 너무 이뻐서 찍어 봄 




여름의 석영은 덥지만, 정말 멋졌다. 특히 체코에서는 하늘을 잘 보지 않았는데.

이곳의 하늘은 기냥 그림. 기냥 술땡김. 기낭 아매 땡김.

하지만 비엔나 커피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선 아매가 거의 없음.

이 더운 날에는 화이트 와인을 즐기던지.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고..

그래도 아이스 커피를 먹고 싶다면, 크라페 같은 것을 먹었던 기억이 남.





잴 것도 없이 집주인의 투어 가이드북에 추천된 숙소 근처 카페 버그를 찾아 가는 길.

찾아 가는 길 조차 너무 조용하고 분위기 있어서 취할 수 밖에 없는 오스트리아의 포스.




게이 훈남 사장님이 운영 하시는 카페 버그에 도착 해서 밖에선 커피를 마시다가 안으로 들어와

간단한 요기 꺼리 (샐러드)와 맥주를 한잔 하며 첫날을 보냈다. 사진은 카페 버그의 화장실에 붙어 있던

포스터 이미지들. 역시나 커피 맛도 있고,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도 러블리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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