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일차 2편

성 슈테판 성당을 뒤로 하고, 잠시 카페에 앉아서 다음 어디로 갈지를 정하는 우리그리.

어느덧 어둠이 깔려 오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숙소 가는 방향으로 고고고!

이곳은 대학교였던 거 같다. 비엔나 국립 대학교 앞의 분수로 기억이 되는데..

무더위를 식혀 주듯 분수 쇼가 간소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이렇게 발을 담그고  여름밤을 만끽 하고 싶었으나, 우리그리가 물이 더럽다고 지지                                                                                                                                   

간소한 분수쇼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시간아 왜이리 빨리 가니..정말..

숙소 근처에 오며 가며 봐 두었던 카페 & 펍을 들렸다, 매우 늦은 시간임에도

도란도란 사람들이 나와서 칵테일 및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모습. 바로 길가에 자리를 잡고 우리도 이밤을 취해 보기로.

과일 탄산수 같은 알코올이 약간 들어간 칵테일을 시켜 봤는데, 맛은 그냥 쏘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소심하게 찍어 본 샷.

이렇게 로컬 스트리트를 배회 하다가 숙소로 들어가니 어느새 잘 시간..흑흑 2일째의 오스트리아도 이렇게 훅 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