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6 Portugal-Porto

포르투갈-포르투 1일차

0123456
포르투갈 특유의 무뉘. 신기 해서 계속 찍었음. 그리고 뒤엔 우리 동네 주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 포르투갈 포르트 가는 것은 부엘링 저가 항공을 이용했다. 활주로에서 바로 타고 올라가는 건데, 그때 영상을 찍은 거 같은데, 찾아보니 없네,, 무려 3년 전 기억이라,, 가물가물..

그래도 동영상이 있었지요! 활주로에서 바로 타고 들어갔을 때 잘 몰라서 신이 나서 떡 관종 놀이했더니, 바로 승무원이
카메라 꺼달라고 제지. ㅎㅎㅎ

 

모든 것이 난생 처음 경험 해보는 것들. 근데 저때 입은 반팔 티셔츠 입고 이옷 작성. 3년 뒤 ㅎㅎㅎ
저 당시 쓰던 아이폰은 5이였나? 4였나? 아무튼 부엘링 모바일 티켓 들고 다니는 거보니 또 여행 가고 싶어지네

포르트 숙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서 포르투의 숙소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중심지에서 살짝 먼 외곽의 빌라였는데, 가격대도
훌륭했고, 집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우리가 앞으로 3일 정도 묵을 에어비앤비 포르토 숙소 문앞

여기서부터는 숙소에서의 나가는 길 풍경. 스페인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포르투갈.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포르투 역시 포르투갈의 리스본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리스본도 좋았지만, 포르투도 여기저기 볼게 많고 오히려 더 포르투갈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듯하다. 텍스트가 재미없는 건 90% 이상이 기억이 가물하기 때문이다. 

 

01234567
신이 난다 신이나!

포르투의 가장 유명하고도 오래되었다는 전설의 마제스틱 카페를 가서, 안에서는 먹지 못하고 밖에서 한잔 커피 때리고, 그리고 여기 왔으니 당연히! 먹어야 하는 에그 타르트는... 문이 닫아서,, 나타 가게 유명한 데 갔다가 다른 파이 먹고는 개실망쓰.

이제 저녁 식사를 할 곳을 찾으러 포르투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트립 어드바이저 보고 숙소 근처 괜찮은 로컬 식당으로.

 모를 시켜야 할지를 모름. 난생처음 포르투갈 음식을 시키는데, 문어 요리, 우리 그리는 아마 생선 (대구) 요리시킨 거 같은데,,
그냥 유명하다 해서 비슷한 메뉴로 시켜 봄. 그리고
그 유명하다던 포르투 와인을 처음 맛보는데,, 귀여운 저잔에 한잔 먹으니, 이것도 난생처음이라 오잉 굿!

마침 이날이 포르투갈의 유로 2016년 준결승 전이었음. 가게 안에서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쯤에는 포르투갈이 웨일스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을 가는 날이었다니!.. 식사를 마치고
결승 축하로 전 도시가 들썩였던 그 현장에 우리가 있었다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멋진 승부였다.

 

역시.. 흥의 나라에 우리도 빠질 수야 없지. 수줍게 흥을 펼쳐 보았다.

 

이때 까지만 해도 크게 포르투갈이 유로 결승에 갈지 몰랐는데, 떠나기 전 그럴지도 모르겠다 했는데, 어느새 결승까지,,
그리고 리스본에서 결승전 응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지.. 그랬던 2016년 유로가 이제 내년에 다시 2020년 열린다 고하니, 이
글을 쓰고 있는 2019년도니 시간 참으로 빠르구나.

 

이날 경기가 끝나고 길거리는 난리였다. 내가 2002 한일 월드컵 때 군대 있어서 이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때 가 더 열광적이었다고 하니,, 나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때 우리도 길거리에 앉아 super bock 생맥주를 사서
마시다가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우리그리의 금손 편집본!. 우리그리의 여행 인스타그램 계정 @eurimm에 있지요.

 

이때만 해도 편집에 조금 재미를 붙였던 우리그리. 브이로그 시작 할껄..

 

이렇게 첫날의 포르투는 정말 최고의 기억으로 남았다. 여행을 와서 이런 경험은 어디 서든 지 느낄 수 없었던 기분과 광경이라 아직 까지도 잊혀지지가 않고, 더더욱 포르투갈이란 나라를 좋아해서 그다음 해인 2017년도에도 또 가게 된 거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