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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3 Shanghai

상하이 3일차 (2편)

슬슬 숙소를 나와 번드 탐방에 나섰다. 점심을 먹기 위해, 열씸히 서치한 끝에 번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장조지 식당을 가보려 했지만,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후였다.. 다시 서치 엔 서치! 

세컨드 장소인 번드18 을 가려고 택시를 탔지만, 택시기사가 바로 코앞이라고 걸어가라고 하심.


그래! 덥지만 까짓거 걸어서 구글맵스 보고 찾아가자! 와..날씨 죽인다..후덥지근 했지만, 번드의 풍광은

그런 것 쯤이야 견딜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웠다..그래도 밖에 오래 돌아댕기는 건 좀 힘듬..


작년 우리그리와 홍콩과 마카오를 갔을때의 기분이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는 이곳이 조금 더 나은 듯 하다.


하늘의 구름이 어찌나 그림 같던지..역시 찍사가 잘찍으니 걍 화보가 막 탄생하네,,


골목 사이 사이에서도 Grey 간지가 뿜어져 나오는데,,거리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내 셔츠는 이미 등과 

배에 배트맨 자국처럼 땀자국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엥?? 이제부터 상하이 또다른 불행의 시작! 전날 훠궈집 달러샵에서의 불운이 다시 한번 엄습했다..원래 가려던 곳 문 닫기 행진이 다시 재발한 것이다! 번드 18의 Mr & Mrs Bund는 굳게 닫힌채로 우릴 맞이했다....



계속 돌아댕기다간, 허기도 지고,,,,, 부랴부랴 다시 서치 끝에 또다른 식당인  M On The Bund로 가기로 했다.

테라스의 바깥 풍경이 멋졌으나,..썬텐하면서 무언가를 먹기에는 조금의 용기가 필요했다. 나 혼자였으면 했겠지만, 우리그리의 몸을 태울순 없었다. 그랬다가 내가 불타 없어졌을 지도,,,,,,,, 이때부터 

우리그리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어쩔수 없는 선택..식사가 아닌 에프터눈 티로 대체하고만 점심,,,중국은 저렇게 3층으로 나오는걸 좋아하나

보다, 에프터 눈 티의 갖가지 샌드위치와 달콤한 쿠기등이 3단으로 나온다..전날 훠궈집 처럼 말이다,

우리그리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그닥 맛있지도 않으면서 무려 약 5만원돈 가량을 뿌리고 나왔다..4만 5천원 정도던가??아무튼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에프터 눈 티는 첨이었다. 무슨 맛인지 지금도 기억을 상실했다..

우리그리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제대로 된 식사와 마사지를 받기 위해 택시를 타고 신천지로 이동!!  전날 마사지가 너무나 좋아서

이번에는 신천지의 유명한 그린 마사지라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서둘러 택시를 잡아 타는 우리 커플.


신천지 주변 언저리 쯤.. 도착하여 망고빙수로 유명하다는 식당 벨라지오와 그린마사지를 찾기 시작했다.


도착해서 찾아간 벨라지오. 이미 출발전 부터 망고빙수와 애플파이 덮밥으로 불로거들 사이에서

회자되던 식당이었으나,,갖가지 메뉴를 시켰어도..너무 실망이었던 신천지 벨라지오. 맛도 역시 별로지오.


50위안..울나라 돈으로 약 1만원에서 9천원 정도? 쪼기 돈 뒤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그린 마사지

벨라지오 바로 옆 건물이다. 전날 도원향에서 받았던 전신마사지가 너무나 황홀해서인지 모르겠지만,,발마사지는 무언가 성에 안찼다. 그러나 그린마사지의 서비스와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제값은 한다. 


여기서 우리그리의 낌새가 좋지 않은 이유가 밝혀지고야 만다!!

아...설마 설마 했었는데..이런 일이 결국 벌어지고야 마는군요..ㅠㅠ


Oh My Magic (Magic Magic) My Magic (Magic Magic)

암마 Magic Magic Magic 암마 암마 암마 놀랄껄,,,,,,,!!!


그렇게 그린마사지 화장실에 응급처지(?)를 마친 우리그리와 함께 신천지 밤 산책을 나섰다가 만난 호수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쿨하게 선만 그어놓으신 중국대륙의 포스에 까닥하다간 밤에 빠져 뒤질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우리그리의 몸상태가 다시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기만을 바라면서,,신천지의 밤을 느껴보고자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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