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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3 Shanghai

상하이 4일차 (3편)

한바탕 흥건히 땀에 젖어 황푸강 유람선을 타고 내려오니, 너무나도 배고 고팠다.

더이상 어디를 검색하고 자시고도 할 기운도 없어, 숙소 근처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레스토랑 "굿펠라스" 아..여기 진짜 물건이다. 굉장히 늦은 시간이어서

식당가들이 모두 마감을 하고 있을 찰라, 그냥 숙 들었갔는데,,



그냥 길가다가 외국 할매들이 조기 밖에서 와인에 수다를 떨고 있기에 들어온 곳.

허기가 너무나도 져서, 그리고 마지막 밤이니 내 카드 스냅을 또 시전하기 위해 메뉴를 마구 시켰다.

피자도 시키고!  요피자 진짜 꿀맛이었음.



흥건히 젖은 나는 와인으로 또 젖어 보려했다... 아..여기 너무 좋아 젖어버렸다.

그리곤 아이폰으로 검색 시작., 트립 어드바이저의 외국인들의 평을 들으니. 번드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값도 싼 굿 레스토랑이었음!!




           요건 스테이크! 우리그리는 나오는 음식 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늦은 시간에 우리와

마지막 남아있던 외국인 커플 중에 여자가 음식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있는 우리를 무슨 동네 거지 보듯 마냥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었다, 그래도 모 어쩌리..우리그리 커플의 상하이 마지막 밤은 이렇게나 젖어가는 걸.,




식전 빵. 촌놈 같이 저 빼빼로 같은 과자 맛있어서 호들갑 좀 떨어줬음



아../.배고파..회사에서 새벽 퇴근하고, 바로 짐 챙겨서 워크샵땜에 아침일찍 잠도 못자고 지금 나왔는데,,

아무도 없는데 사진 보는데 침 나오고 있음,,


저쪽에 앉아있는 커플이 바로 우리의 음식 사직 찍는 모습에 황당해 한 커플임.





입에서 살살 녹아서 내 위장을 젖게 만든 굿펠라스의 피자


이것이 굿펠라스의 간판. 마치 CGV의 브로드웨이 간판이 떠오르며, 주변은 좀 오바하면 하와이 같음



굿펠라스의 정말 굿굿 디너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로비의 휴게공간에 마련되어 있던, 화이트 보드판을

발견,,프로포즈 메시지를 남기기로 했다.


이히히히 우리그리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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