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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리 여행 리스트/2015 Czech

체코 3일차 1편


3일차는 마틴과 함께 체코 외곽 투어링을 하기로 했다.

숙소를 나서서 발견한 멋진 그라피티 앞에서 우리그리 기럭지 자랑으로 하루를 시작. (지나가는 사람 눈치 보기 없기!)


오늘도 더운 하루가 예상 되지만, 기분 좋게 히위고!




구시가지에 있는 마틴의 가게인 잉글리쉬 펍 조지&드레곤 (링크 참조)으로 먼저 찾아갔다.



라이브 뮤직도 볼 수 있고, 축구 중계도 함께 볼 수 있는

잉글리쉬 펍인데, 우리는 대낮에 들러 맥주를 홀짝 거리면서 마틴을 기다리고 있었음.

이날 마틴은 하루 휴가를 내고 우리를 위해 투어 가이드를 자처 한 상태. 



크아....,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에서도 엄청 큰 가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지, 외국인이 많았다. 우린 또 이런 데 너무 러브 하자나.


네 이놈! 얼렁 한잔 가져다 놓지 않을까. 

아침부터 크로소바이스 한잔 대령이요!


아..진짜 시원하다. 너무 조으다 조으다 ㅎㅎㅎ


빅원 한잔 하고 나니 더위가 좀 가시넹.


자, 그럼 마틴 드라이버의 흰색 마간을 타고 체코 외곽으로 한번 달려 볼까?


분노의 질주 체코 드리프트 >>  영상 GO


와마...여긴 룸 아메리카 란 곳인데...와마..

그냥 말이 안나옴..진짜..와마..깨알 체코 투어를 느낄 수 있었던 곳으로 먼저 안내한 마틴.





페루의 마추피추를 발견한 것 처럼, 이렇게 고프로 세레머니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줌

이게 바로 한국의 고프로 세러머니라는 고임, 마틴! > 영상 GO



다음 목적지 프라하 외곽에서 가까운 칼슈타인 성 가는 길에 찍어본 우체국 bOX.


달리고 달려 도착한 칼슈타인 성으로 올라가는 길. 

플젠이나 체스키도 고려가 되었지만,, 프라하에 4일정도 묵으면서, 우린 그냥 역사 유적지 보다는

로컬 라이프 스타일로 여행 하는게 우리 커플에겐 개이득임을 알게 됨.





가는길 곳곳에 보이는 화려한 색감의 상점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함.

그러나 하나도 사지는 않았음.


요 숲길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요렇게 코젤 마크를 볼수 있다지용!



엄청나게 높은 칼슈타인 성 앞에서, 마틴은 우리에게

현지 투어 가이드를 신청 했다..첨엔 좀 듣는 척 했지만, 이내 지루 해져 버린 우리그리 커플 ㅋㅋㅋㅋ


중세 시대 각 지방 마다 프라하에서는 성주들이 이렇게

성을 쌓고 자기 영역을 지키는게 일이었다고 한다. 서로 공격과 방어를 대비 하기 위해

높은 성을 쌓아, 자기의 권력을 누렸다는 거지..


성주가 쓰던 방에 놓여져 있던 골동품들,



침대이지, 여자 화장대 아님


인상 깊었던 천정의 무늬. 계속 쳐다보니 현기증..나.. 환 공포증..발생..


역대 성주들의 모습을 표현한 초상화가 을씨년 스럽게 걸려 있었다.



미안 제이슨 스타덤. 영어가 무지 짧아서 못알아 듣겠어.



성주의 소중한 애장품이라고 하는데, 모하나 가져가고 싶은게 없는 걸 어쩔..


뒤로 잘못 나왔는지, 전경도 제대로 찍지는 못했네 ㅋㅋㅋㅋ


칼슈타인 성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인상 깊게 본 재떨이 쓰레기 통.



곳곳에 보이는 유럽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AGIDA


기념으로 하나 챙겨 온 강아지 배변 봉투


빠샤! 칼슈타인 성 투어 지루 했쪙!


그 다음 우리의 투어 코스는 체코 외곽에 위치한 동굴 Konepruske 동굴

체코에는 유명한 동굴 투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린 별 그런거 관심 없어서 그냥 간단한 코스의 동굴 투어를 하기로 함.


살이 탈까바 썬 크림 바르는 우리그리.

난 이런 너의 모습이 참 좋더라..ㅋㅋㅋㅋ


동굴 입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채석장 발굴 지대


날씨가 좋아서 다행임. 근데 사진 상으론 비올 꺼 같은 분위기네.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사실 이번 여행에서 막 사람에 치이고 그런 거는 경험을 한 적이 없는 거 같다.

체코에서나 오스트리아에서나,,왜지..관광 시즌 7월이 아닌감?.. 모 더 좋았지 그래서.


이곳이 바로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첨에는 밖이 더우니깐 안에서 투어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시원 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넘 추어짐..



동굴 투어를 흐뭇하게 마치고 붓다!


매표소 입구 부분을 지나 이제 다시 프라하 시내로 들어가야징! 오전 부터 내내 돌아 다녔더니, 배도 고프고,

또 맥주가 땡기네잉.



꺅꺅!! 동굴 탐험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양떼 무리들.

외국에 나와서 이렇게 동물들을 만나니 한국에서 볼때 보다 더 특별한 거 있지.



이곳은 친환경 그린벨트임을 알려주는 듯 한 표지판을 뒤로 한 채.



마틴의 애마, 마간을 타고 다시 프라하 시내로 슝슝!!



우리가 도착한 곳은 프라하 내 대학가 근처 인듯 한데.

필스너 우르겔 오리지널 레스토랑

Kulatak (링크 참조)


한잔 거하게 배를 채웠으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로 고고!


패스트 푸드점인데, 여기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거 같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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